맥북 가격이 또 올랐다는 뉴스를 보고 "이번엔 또 왜?"라고 검색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메모리 가격 상승이 원인인데, 그 배경을 파고들면 결국 중국 창신메모리(CXMT)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도 하이닉스, 삼성전자 주식을 들고 있는 입장에서 이 루머가 처음 퍼졌을 때 꽤 불안했습니다. 지금 이 글은 그 불안을 직접 정리해본 기록입니다. 창신메모리가 갑자기 강자가 된 배경창신메모리(CXMT)는 사실 10년 넘게 적자를 면치 못한 회사였습니다. 중국 정부 보조금 없이는 버티기 어려운 구조였죠. 그런데 올해 1분기에만 48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무엇이 바뀐 걸까요.핵심은 D램(DRAM) 가격 급등입니다. D램이란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작업 중인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
주말 사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 특별히 나쁜 소식이 없었는데도, 코스피는 하루 만에 9% 가까이 폭락하며 6,80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된 이날, 저는 뉴스를 보면서 "악재가 없는데 왜 이렇게까지 무너지지?"라는 의문을 계속 붙들고 있었습니다. 파고들수록 답은 하나로 수렴했습니다. 레버리지 ETF라는 상품이 시장에 어떤 구조적 충격을 주는지, 그 원리를 제가 이해한 방식대로 풀어봤습니다.레버리지 ETF의 기계적 리밸런싱, 브레이크 없는 가속 페달일반적으로 투자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상식에서 출발합니다. 그런데 레버리지 ETF(Exchange Traded Fund)는 이 상식을 정면으로 뒤집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여기서 레버리지 ETF란 기초 자산의 하루 수익률..